팬톤이 선정한 2022 올해의 컬러 트렌드는?

  • 등록일2022.03.04

팬톤은 미국 뉴저지주의 작은 인쇄소로 시작한 색채 전문 기업으로 직원이었던 로렌스 허버트가 화학 전공을 살려 안료 재고와 컬러 잉크 생산을 체계화·단순화한 것이 지금의 모체가 됐다. 특히 1963년 수많은 색상에 고유 번호를 붙인 표준화된 ‘팬톤 컬러매칭시스템(PMS)’을 만들면서 명성을 쌓기 시작했다. 2000년부터 매년 12월 다음 해의 색을 선정해 발표하는데, 이들이 정한 색상은 인테리어, 패션, 제품 디자인 등 디자인 업계 전반의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치며 매년 한 해의 컬러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팬톤이 선정한 2022년 올해의 컬러는 무엇일까? 팬톤이 선정한 올해의 컬러와 함께 홈 인테리어도 살펴보자!


2022년 올해의 컬러는? ‘베리 페리(Very Peri, 팬톤색상 번호 17-3938)'


팬톤은 2022년 올해의 컬러로 ‘베리 페리(Very Peri, 팬톤색상 번호 17-3938)’를 선정했다. ‘베리페리(Very Peri)’ 컬러는 파란색과 빨간색을 조합한 색으로 제비꽃과 블루베리 등을 연상케 하는 밝은 청자색이다.



(출처: www.pantone.com)


올해 최초로 기존 컬러 시스템에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컬러를 발표한 팬톤은 믿음과 일관성을 상징하는 블루, 에너지와 활기를 의미하는 레드를 섞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컬러를 만들었으며 ‘베리 페리(Very Peri)’를 개인의 독창성과 창의성을 붇돋아주는 ‘가장 따듯하고 행복한 블루 컬러’라 설명했다.


 


팬톤의 로리 프레스맨 부회장은 “올해의 컬러 프로그램 역사상 처음으로 기존에 없는 새로운 색상을 발표한 것은 글로벌 혁신과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반영한 것”이라며 “새로운 레드 바이올렛과 블루 색조의 복잡성은 코로나로 인한 전환의 의미로 우리 앞에 놓인 광범위한 가능성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블루 계열의 색상은 올해의 컬러를 발표해온 22년 동안 여러 번 변형되어 등장했을 정도로 팬톤에서 사랑받는 컬러중 하나다. 처음 선정된 것은 세룰리언 블루(Cerulean)였고, 그 이후 아쿠아 스카이(Aqua Sky), 블루 터콰이즈(Blue Turquoise), 블루 아이리스(Blue Iris), 세레니티(Serenity), 클래식 블루(Classic Blue)등이 있었다.




‘베리 페리(Very Peri)와 어울리는 컬러는?
팬톤은 2022 올해의 컬러로 ‘베리 페리(Very Peri)’를 발표하며 4가지 컨셉의 추천 배색 팔레트를 선보였다. ‘베리 페리(Very Peri)’컬러를 다른 컬러와 조합하여 트렌디한 인테리어 공간을 연출하고 싶다면 아래 4가지 추천 팔레트를 참고해보자.


1. Balancing Act

웜톤과 쿨톤 간의 밸런스가 돋보이는 컬러 팔레트



2. Wellspring

그린을 비롯하여 자연에서 온 색조와의 건강한 배색



3. The Star of the Show 

클래식 및 뉴트럴 컬러와의 조합으로 마치 공연의 주인공처럼 베리 페리가 세련되게 돋보이는 팔레트


4. Amusement

유쾌하고 기발한 스토리를 지닌 베리 페리 추천 배색



올해의 컬러 ‘베리 페리(Very Peri)’가 적용된 홈인테리어는?


 

(사진 출처 : 팬톤페인트 공식 블로그)


베리 페리 컬러를 한쪽 벽면에 포인트로 활용해 감각적인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하지만 색채가 강해 인테리어나 고가의 가전, 가구 등으로 표현할 때는 조금 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공간의 큰 면적을 차지하는 벽면 전체나 소파, 침대 등의 커다란 가구를 바꾸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러그, 커튼, 문, 스툴이나 소파 쿠션 등 작은 소품으로 활용해 공간에 입체감을 주는 것이 좋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인테리어 자재로 변화를 주는 방법은 현관문 또는 집의 도어를 바꿔보는 것이다. 인테리어 필름으로 현관 또는 디자인 도어를 시공해 보라색의 포인트의 트렌디한 실내 공간을 만들 수 있다.


  

(사진 출처 : 팬톤페인트 공식 블로그)


톤 다운된 벽지로 부담스럽지 않은 실내 공간 연출


전체적으로 우리집 공간에 변화를 주고 싶다면 톤 다운된 라벤더 컬러의 벽지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 보라색은 빛의 파장이 짧은 색으로 컬러테라피 관점에서 감정, 기분 조절이나 명상, 평온함을 느끼도록 도와주는 효과가 있다. 톤 다운된 올해의 컬러로 방을 꾸며 포근하면서도 안정된 공간을 연출한다면 코로나19로 답답한 일상에 활력을 더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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