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에 현대적인 감성을 더한
‘2020 뉴 클래식(New Classic) 인테리어 트렌드’

  • 등록일2020.05.11

‘클래식(Classic)’이라고 하면 예스러움이 느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리고 인테리어에 있어서도 모던 인테리어보다 클래식(Classic) 인테리어는 다소 무게감이 느껴진다. 최근 이런 클래식 인테리어가 변화하기 시작했다. 클래식(Classic)에 현대적인 감성을 더해 특유의 우아함을 유지하면서 절제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번 시간에는 LG지인 제품들과도 조화를 이루며 작은 변화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뉴 클래식(New Classic)’ 인테리어 포인트에 대해 알아보자.

 


 

  



뉴 클래식(New Classic)’은 ‘뉴(New)’와 ‘클래식(Classic)’의 합성어로 고전적인 것에 현대의 감각을 더한 스타일을 의미한다. 얼핏 뉴트로 인테리어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지만 ‘뉴 클래식(New Classic)’은 복고풍보단 모던함을 더욱 강조하며 절제되고 고급스러운 인상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우드톤의 짙은 갈색, 화이트, 블랙 등과 같은 클래식 인테리어와 달리 ‘뉴 클래식(New Classic)’ 인테리어는 컬러와 소재의 믹스매치를 통해 개성이 넘치고 매력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골드(Gold)’는 ‘뉴 클래식(New Classic)’ 인테리어에 있어서도 자주 사용되는데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손쉽게 연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골드로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한 세면대와 욕실
LG지인 인조대리석 하이막스 FERRARA, 인테리어필름 비앙코 카라라 화이트 (좌)

 

‘골드(Gold)’는 조명이나 손잡이 등 세부 디자인 곳곳에 사용하면 여성스러우면서도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특히 화장실에 ‘골드(Gold)’를 사용할 경우에는 영화 속에서나 볼 법한 귀족들이 사용하는 욕실처럼 우아하면서도 고상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단, ‘골드(Gold)’를 사용할 때는 주의할 점이 있다. 벽지나 가구 등 넓은 면적을 ‘골드(Gold)’로 꾸미게 되면 되려 촌스럽고 부담스러워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쉽게 질릴 수도 있으니 넓은 면적보다는 작은 소품이나 프레임, 손잡이 등 부분적으로 사용하는 좋다.

 

 

톤 다운된 골드 벽면과 어우러진 LG지인 인조대리석 하이막스 Aurora Pavia

 

반면, 벽면을 ‘골드(Gold)’로 채우고 싶다면 톤 다운된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좋고, 이때 가구는 화이트 또는 브라운 계열로 배치해 주면 우아함을 극대화할 수 있다. 더불어 지나친 골드 컬러 배치로 인해 자칫 집안 분위기가 올드해 보일까 걱정이라면 무채색 베이스에 골드 컬러를 포인트로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 

 

 



‘벨벳(Velvet)’은 르네상스 시대의 대표적인 소재일 뿐만 아니라 질감이 주는 럭셔리한 이미지로 인해 귀족들에게 사랑받았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특유의 광택으로 인해 한동안 촌스럽다는 평가를 받으며 그 인기가 시들해졌었다. 반면, 최근 뉴트로와 ‘뉴 클래식(New Classic)’의 열풍으로 패션과 인테리어 시장에서 다시 유행하기 시작했을 뿐만 아니라 가장 트렌디한 소재로 떠오르고 있다. 그렇다면 ‘벨벳(Velvet)’은 ‘뉴 클래식(New Classic)’ 인테리어에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

 


 벨벳 소재의 소파와 의자 활용 우아한 공간 연출 LG지인 뮤럴벽지 트로피컬 핑크(좌) 

LG지인 바닥재 지아마루STYLE 브러쉬드 오크(우)

 

가장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거실이나 침실에 ‘벨벳(Velvet)’ 소재의 소파와 의자를 배치하는 것이다. 디자인적으로 우아함을 더해줄 뿐만 아니라 부드러운 소재로 인해 착석감도 좋아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같은 ‘벨벳(Velvet)’ 소재의 의자더라도 등받이가 높게 올라간 제품은 공간에 안정감을 부여하고, 등받이가 낮고 뚫려 있는 제품은 공간을 더욱 넓어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으므로 공간에 따라 알맞은 제품을 선택하면 공간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벨벳(Velvet)’ 소재의 의자를 티테이블과 함께 활용하면 홈 카페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벨벳(Velvet)’을 소재로 한 쿠션과 러그 등 역시 ‘뉴 클래식(New Classic)’ 인테리어 소품으로 자주 사용된다. 패브릭과 같은 소파에 ‘벨벳(Velvet)’ 쿠션으로 포인트를 주면 특유의 입체감과 은은한 광택으로 공간을 한층 더 우아하게 연출할 수 있다. ‘벨벳(Velvet)’은 그 동안 관리와 세탁이 힘들어 꺼려지기도 했었는데, 최근에는 물세탁이 가능한 기능성 벨벳 소재의 제품들이 출시되어 세탁과 관리가 한층 편리해졌다.

 

 



‘뉴 클래식(New Classic)’ 인테리어를 할 때 가장 쉬운 방법은 어쩌면 기품이 느껴지는 고가구나 앤티크 가구를 활용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심플한 현대적인 공간에 웅장하면서도 화려한 가구를 배치하면 고전과 현대의 조화가 이루는 ‘뉴 클래식(New Classic)’ 인테리어를 완성되기 때문. 실제로 ‘뉴 클래식(New Classic)’ 인테리어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믹스매치(Mix&Match)’인데, 현대적인 인테리어에 고가구와 앤티크 가구를 배치하는 것만으로도 ‘믹스매치’라 할 수 있다.

 

현대적 인테리어에 고가구와 앤티크 가구를 배치한 뉴 클래식 인테리어
LG지인 인테리어필름 프리미엄우드 앤틱티크(우)

 

클래식한 공간에 모던 디자인을 입히기도 하고,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재질을 과감하게 섞을 수도 있다. 예로 한옥의 특유의 클래식한 멋에 모던 디자인을 살려 색다른 느낌의 한옥 공간으로 재탄생 시키는 것도 ‘믹스매치(Mix&Match)’이다.


클래식 가구들은 현대의 가구보다 훨씬 더 많은 비율의 ‘곡선’이 들어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만큼 디자인의 방향이 다양했고, 화려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화이트 컬러의 가구는 화려하면서도 우아한 느낌을 선사하고, 짙은 우드 컬러 가구는 클래식한 느낌을 더욱 배가 시킨다.

 

아날로그, 고전 작품, 클래식 음악 등 옛 것은 지금도 변함 없이 가치가 빛난다. 오래된 가구와 소품 등을 버리려고 고민했다면 현대적인 새로움을 더해 ‘뉴 클래식(New Classic)’ 인테리어 공간을 완성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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