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부문과 사업부, 친해지길 바래~ 프로젝트! 그린보드 사원급 교류회에서는 어떤 이야기들이 오갔을까?

  • 등록일2019.08.23

 

 

현재 우리 회사에서 영업은 영업, 사업부는 사업부… 조직이 나누어져 있지만 이들도 한때는 한 몸이었다! 지금은 조직이 분리되어 있지만 제품을 운영하는 사업부와 고객을 직접 만나는 영업부는 뗄래야 뗄 수 없는 유기적인 관계다.

 

영업부와 사업부가 같은 조직에 있던 시절을 경험했던 선배들은 서로서로 알고 가끔 뭉치기도 한다지만, 조직이 분리된 후 입사했거나 새로 들어오는 신입사원들은 다른 사업부, 혹은 영업 부문에 누가 있는지 도통 알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긴밀하게 협력할 때 시너지가 나는 영업과 사업부인데, 이렇게 데면데면하게 지낼 수는 없다! 그래서 그린보드가 준비했다. 그린보드와 함께하는 사원급 교류회!




지난 8월 22일 오후 1시 30분, 충정로 인재개발센터 그린 강의장에 35명의 사원들이 모였다. 이번 교류회는 영업과 사업부가 분리된 이후 입사한 사원급 구성원들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업무 협조를 도모하기 위해 열렸으며, 한국영업부문과 창호 사업부, 장식재 사업부, 표면소재 사업부의 사원들이 참가했다.


오랜만에 나이와 입사시기가 비슷한 편안한 친구벌끼리 모여서 그럴까? 시작 전부터 들뜬 강의장의 분위기가 물씬 느껴졌다. 기차놀이처럼 한 줄로 서서 지친 목과 어깨를 풀어주는 마사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교류회가 시작됐다.


넌 출근하면 뭐해? 서로의 업무와 회사생활 알아가기!


 


 

 

 

조별로 모여 앉은 참가자들은 동그란 원 모양의 일과표 안에 자신의 하루 일과를 적어 조원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접하기 힘들었던 다른 부문의 업무를 알아보기 위함이었다. 분명 같은 회사인데, 처음 보는 단어가 왜 이렇게 많을까? 묻고 답하는 동안 다른 제품에 대한 이해도 높아졌다.


한국영업부문, 각 사업부, 공장 등 다양한 부서에서 어렵게 모였으니, 평소 업무의 고충이나 서로에게 바라는 점을 나눠보기로 했다. 처음엔 “정말 잘해주고 있으셔서 바라는 점이 없다”라고 쭈볏쭈볏하던 참가자들은 이내 다양한 고충을 주고 받기 시작했다.

 

 


영업에서 사업부에 필요한 자료를 요청 드렸을 때 늦어질 때, 확실한 사유를 알려주셨으면 좋겠어요. 현장이나 고객과 협의할 때 미리 정보를 알게 되면 협의할 때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


“공장은 유관 스탭 부서가 많은데, 이곳 저곳 다른 부서들에서 비슷한 자료를 요청하는 경우가 많아요. 일단은 제가 더 부지런히 해야겠지만… 꼭 필요한 자료를 합리적인 시간 텀으로 요청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서로의 고충을 듣고 고개를 끄덕끄덕하는 참가자들의 모습을 통해, 이번 교류회가 평소 배려하지 못했던 다양한 부서들의 고충을 조금이나마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서로의 고충을 이해하고, 긴밀하게 협력했을 때 더욱 큰 성과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변화, 내가 내일 사업부장이 된다면? 



 
 

쉬는 시간을 갖고 돌아온 참가자들은 사업부 별로 자리를 바꿔 앉았다. 사업부별 사원들이 생각하는 이슈와 해결책을 생각해 보기 위해서다. 보다 활발한 논의를 위해 조건이 하나 걸렸다. 바로 내일 아침 눈을 뜨면 내가 바로 사업부장이 된다고 상상해보는 것! 우리 사업부에서 내가 변화시키고 싶은 것들에 대한 의사결정권이 높아진다는 전제 하에 참가자들은 더욱 몰입하여 진지한 의견들을 나눴다.


하우시스를 먼저 겪은 선배들의 생생한 이야기, 선배와의 대화

 


지방 영업소와 공장 근무자들까지, 어렵게 모인 사원급 구성원들을 위해 영업과 사업부 사원들을 위해 선배들도 나섰다. 각 부문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선배들이 토크콘서트 패널로 나선 것. 토크콘서트 패널로는 한국영업부문 정경진 책임(한국영업.시판.서울강북영업팀), 창호 사업부 박종민 책임(창호.유리사업.유리혁신팀), 장식재 사업부 김진석 책임(장식재.시트Floor팀), 표면소재 사업부 김명진 책임(표면소재.산업용필름.인테리어필름팀)이 각각 참여했다.

 


 

전공과 직무의 차이, 육아와 회사일, 재테크 등에 대한 질문이 쏟아지고, 선배들의 솔직한 답변이 이어졌다.


Q. 전공과 회사 직무가 달라서 고민입니다.


A. “저는 지리교육과를 나왔는데, 물류 자격증을 따서 지리와 물류의 연관성을 설명하고 유리 SCM으로 입사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물류 일은 2개월만 하고 그 후로 계속 다른 일을 하고 있네요. 회사에서는 항상 전공에 맞는 직무를 주는 것은 아니니까, 한정 짓지 말고 자신 있게 임했으면 좋겠습니다~” (박종민 책임)


Q. 육아와 회사를 병행하는 노하우가 있으신지요?


A. “요즘 인화원에 교육 가면 목표를 적으라고 하는데, 저는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자고 많이 적고 있습니다. 일과 육아 둘 다 열심히 하기는 진짜 어려운 것은 같습니다. 하지만 행복한 가정이 없다면 많은 것이 의미가 퇴색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정이 행복해야 업무가 힘들어도 버틸 수 있더라구요. 피곤하지만 업무시간에 정말 집중해서 일하는 등 정말 내가 바라는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진석 책임)


우리 오늘 친해졌어요! 앞으로도 잘 부탁해요^^

 
반나절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참가자들은 “작은 인연들을 하나씩 알고 돌아가는 교류회였다”고 후기를 전했다.

 

 

 


그 동안 다른 팀, 다른 지역에서 일하면서 접점이 많지는 않았는데, 서로의 고충을 알게 되었고 업무 교류도 늘어날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오늘의 작은 인연을 시작으로 활발히 교류하는 영업부문과 사업부가 되기를 기대해 보자. ​

 

 

 

댓글0